포항시가 해병대 군 장병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23일 청림대 행복학습센터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민?관?군 창조학습 배달강좌’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황병한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김용재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최종혁 해병대 제1사단 참모장 등을 비롯한 교육에 참여하는 군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창조학습 배달강좌는 경상북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포항시가 선정됨에 따라 포항시, 해병대 제1사단,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사업계획수립 및 예산지원을, 해병대 제1사단은 청림대 리모델링을 통한 행복학습센터 시설 제공 및 군 가족 수강생 모집을 담당하며, 교육강사 확보 및 프로그램 운영전반은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서 담당한다.
교육 과정은 △요가, 영어회화, 뮤직가튼(musicgarten, 유아음악교육), 캘리그라피(calligraphy, 손글씨) 강좌, 통기타교실, 푸드아트 3급 자격증과정 등 총 6개의 일반과정 △7월과 8월 방학기간을 이용한 가족단위 토요체험학습 △군 장병 및 가족을 위한 평생학습 특강 등 세 가지 분야로 운영된다.
포항시는 현 정부 국정과제인 읍면동 행복학습센터 지정 및 운영을 위해 올해 초 ‘읍면동 평생학습 운영계획’을 통해 창조학습센터 현판부착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9개 읍면동 전체에서 연간 18,000여명의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