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방촌의 청백리정신 배우다..
사회

방촌의 청백리정신 배우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23 19:26 수정 2015.06.23 19:26
상주산림조합,옥동서원서 직원 워크숍




상주시 산림조합은 지난 20일 상주시 모동면에 있는 옥동서원에서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한 가운데 ‘방촌 청백리 선비체험’ 을 다녀왔다.
이번 워크숍은 산림조합의 투명한 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체험은 옥동서원 강당인 온휘당에서 선비복장인 도포와 유건을 갖춰 입고 절하는 예절과 손을 맞잡는 방법인 공수(拱手)를 남녀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경덕사(景德祠)로 이동해 사당앞에 서서 삼상향(三上香 : 향을 세 번 올리는 것)과 알묘(謁廟:사당에 참배하는 것)하는 방법을 경건하게 배우면서 체험했다.
또한 황희정승의 일화로 유명한 ‘검은 소와 누렁 소’ , ‘ 하녀들의 말다툼’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든 <황희정승 이야기 마당놀이극>에서는 자신이 마치 황희정승이 된 것 처럼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었다.
이번 워크샵은 백화산과 구수천의 절경이 만들어낸 임천석대의 출렁다리 아래에서 화합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방촌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마음에 새기면서 앞으로 조합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송재엽 상주시 산림조합장은 “조합의 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라면서 “기존의 워크샵에서 벗어나 선현들의 정신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고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를 다진 것 같아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동서원의 선비체험은 문화재청이 전국의 서원과 향교를 대상으로 ‘살아 숨쉬는 서원, 향교 활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방촌 청백리 선비학당’ , ‘전래놀이로 배우는 전통문화’ , ‘역사이야기 마당놀이극’ , ‘천년옛길 역사속으로’란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학생과 시민단체 및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나영철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