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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태왕, 중대재해 제로…안전경영 선포식..
경제

태왕, 중대재해 제로…안전경영 선포식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2/01/24 19:02 수정 2022.01.24 19:03
‘안전없이 작업없다’ 슬로건
안전조치 미비시 ‘작업거부권’

㈜태왕은 24일 10시,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소속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경영 선포식 및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태왕의 안전경영 선포식은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방지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열린 안전경영 선포식에서는 7가지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채택했다.
안전보건 경영방침의 주된 내용은 회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하고, 근로자들은 ‘안전없이 작업없다’는 슬로건 아래 안전조치 미비시 작업거부권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경 부회장은 “안전문제는 근로자 본인에게는 고귀한 생명보호, 회사는 산업재해라는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에 따른 안전의식 고취보다는 근로자 본인 스스로를 보호한다는 인식 아래 안전사고 zero 현장을 달성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회사차원의 지원은 조금도 아끼지 않고 다 할 예정”이라며 “근로자 여러분들도 작업 전 안전점검과 작업 후 정리정돈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 환경 조성에 앞장서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왕은 기존의 노기원 대표이사 단일 체제를 안전부문 책임경영제 조기정착을 위해 김수경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해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안전보건실도 대표이사 직속기관인 본부격으로 승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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