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85년에 지어져 30년간 사용해 온 포항체육관이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포항체육관 노후로 인해 그동안 빗물이 새는 등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태였는데 지난해 6월 국비공모사업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확보함으로서 총사업비 97억원의 예산으로 전면 개보수사업에 들어가게 됐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공모 공고를 통해 3개 사가 제출한 공모 작품에 대해 이달 초 심사한 결과 전문체육관으로서의 기능 회복과 각종 행사에 대응이 가능한 기능을 갖춘 ㈜건우사 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모안을 최종 결정했다.
당선된 작품의 주요 ‘안’ 은 지하1층 기계·공조실을 개선하여 실내 쾌적성을 높였으며, 지상1층은 동선 체계를 보완하고 선수 대기실을 조정하여 관리와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 지상2층은 부출입구 계단을 신설하고 커뮤니티시설 등을 설치하여 관람자의 편리함을 고려했으며, 지상3층에는 관람객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폭이 넓은 좌석으로 전면 교체하여 쾌적한 경기관람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강덕 시장은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는 공사를 시작해 10월까지 완료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문화복합 체육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