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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한삼보연맹, 8월 포항서 제1회 세계선수권 개최..
사회

대한삼보연맹, 8월 포항서 제1회 세계선수권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28 16:12 수정 2015.06.28 16:12

▲     © 러시아 고유무술인 삼보의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러시아 고유무술인 삼보의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은 오는 8월27일부터 30일까지 경북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국제삼보연맹회장배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창설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장에는 손경식(76) CJ그룹 회장을 영입,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삼보 종주국인 러시아를 포함해 세계 40여개국,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바실리 세스타코프(러시아) 국제삼보연맹 회장 역시 포항을 찾는다.
대한삼보연맹은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를 맺은 뒤 처음으로 석탄 수송선이 기착한 포항시가 개최도시로 참여해 한-러 경제교류에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삼보연맹은 명예총재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푸틴컵세계대회'를 매년 4차례 대규모로 개최해오고 있다.
대한삼보연맹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유치가 아시아 지역 삼보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보는 유도· 레슬링· 권투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춘 격투기다. 관절기 등의 사용이 가능한 스포츠삼보와 격투를 겸하는 컴뱃삼보로 구분된다.
오는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자카르타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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