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공직자는 시민들의 여론에 민감해야 한다. 행정에서 여론과 동떨어지면, 그 지역민들은 선출직 공직자를 외면하고 만다.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했던 ‘시민여론 밀착행정’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시정목표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업들이 하나씩 구체화되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정을 꼼꼼히 살피면서 풍요로운 미래 포항을 설계하는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한 걸음씩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을 창조도시추진위원회 창립을 시작으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17개의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 선정, 26개사 1조 3,186억 원의 신규투자유치, 포스코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창조도시의 기반을 마련한 뜻 깊은 시기였다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
지난 1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정책운영방향으로 ‘경제가 빛나는 포항(경제)’, ‘매력 넘치는 포항(공간)’, ‘삶이 여유로운 포항(사람)’이라는 3대 전략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9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제가 빛나는 포항’ 만들기는 R&D 기반을 활용해 첨단기술의 강소기업 육성에 주력한다. 산업구조 다변화로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활성화로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여 오는 2020년까지 포항형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한다. ‘매력 넘치는 포항’은 창조도시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을 만든다. 일자리와 주거, 복지, 문화 등을 고려한 융합형 도시재생과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삶이 여유로운 포항’은 수명 100세 시대를 앞두고 시정의 틀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꾼다. 평생교육으로 자기 계발을 강화한다. 그리고 재능기부와 같은 자원봉사 활성화로 사회참여를 확대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포항시의 미래상을 보여주었고 평가한다. 당대에서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포항시의 미래도 없다는 확신에 찬, 이강덕 시장의 야심찬 매래행정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경제에서 포항시민 모두가 고른 삶의 누리기이다. 행복함이다. 일자리 창출이다. 또한 이강덕 시장은 당대를 평가하고 미래를 말했다. 그렇지만, 미래와 당대는 하나이다. 하나에서 가장 확실한 투자는 미래투자이다. 여기에서 또 중요한 것은 이강덕 시장의 ‘미래 포항 만들기’에 시민들이 여론을 몰아줘야 한다. 시민들도 의식전환으로써 ‘경제가 빛나는 포항’, ‘매력이 넘치는 포항’, ‘삶이 여유로운 포항’에 시민들이 맨 앞자리에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