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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 자치경찰 ‘여성폭력’ 막는다..
사회

경북 자치경찰 ‘여성폭력’ 막는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3/17 17:29 수정 2022.03.17 17:30
전문가와 대책 마련 회의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5일 경북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 여성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이하 연구단)은 지난해 7월 1일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치안행정 분야의 민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연구와 소통을 위한 창구로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회의는 여성분야로 연구단, 경북 경찰청, 경북 자치경찰 위원회 등 10명이 참석해 경북 여성안전의 대책 마련을 위한 발제와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먼저 장철영 대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경북 폭력피해 여성 현황 및 유형별 특성’에 대해 현안을 진단하고, 지속해서 늘어나는 여성폭력에 대해 타 지자체의 여성폭력방지 특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현안 토론에서는 지자체, 시민단체, 경찰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양성평등과 관련한 인식 전환, 다문화 교육 시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구성원이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순동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 2년 차가 되는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필요한 만큼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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