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2015년 제2회 추경안 105억 ‘원안의결’
▲ © 포항시의회 추경예산안을 원안의결하고 포항시장으로부터 감사의 말을 듣고 있다.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가 메르스발 경기침체 부양을 위해 포항시가 올린 201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1일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같은 원안의결은 포항시의회 개회 이래 전례 없는 일로 이번 사례는 포항시의회가 심각한 경기침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라는 차원으로 평가된다.
이날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진욱)는 201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메르스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 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긴급하게 편성된 점을 감안하여 원안의결 했다고 밝혔다.
201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4천77억원으로써 당초예산 1조3천972억원보다 0.75% 증가한 105억원이 증액 편성되어 제출됐다.
중소기업육성 분야에 10억여원, 영세 상공인 지원 분야에 20억원, 일자리창출 분야에 73억원, 관광?전통시장 활성화 분야에 1억여원, 모두 105억원 규모다.
본회의에서 이강덕 시장은 “메르스 사태 대처에 있어서 선진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들과 여러 차례에 걸친 의사일정 변경 등과 같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포항시의회에 감사하다”면서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경기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번, 포항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이어 각 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오는 7일까지 활동하고, 9일~10일 양일간 시정 질문을 펼칠 예정이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