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다문화가족 8쌍 백년가약..2011년부터 1억4천여만원 지원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년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이 지난 4일 오전 11시 코모도호텔에서 열린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들이 행복하고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경주시에서는 2011년부터 51쌍 140,600천원을 지원하여 행복한 동행, 희망찬 미래를 향한 첫출발을 함께 했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는 베트남 5명, 필리핀 1명, 중국 1명, 캄보디아 1명으로 총 8쌍의 아름다운 신랑신부가 함께 백년을 가약한다.
합동결혼식은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의 주례로 진행되었으며,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뜻 깊은 첫 출발을 격려하고 축하한다.
경주시는 2008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해 한국어 교육, 사회적응 및 방문교육, 위기갈등가정 상담, 찾아가는 가족교육, 통번역서비스, 다문화가족자녀 대상 언어발달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과 더불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권경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