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오는 10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3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학생들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에 따른 체중감량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가운데 단체 생활로 인한 결핵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른 것이다.
교육 내용으로 ▲‘결핵은 무슨 병인가요?’ ▲결핵 및 잠복결핵에 대한 이해 ▲결핵예방 기침에티켓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학교 내 결핵예방과 관리를 위해 학생 및 교직원 대상 결핵예방 보건교육을 학교 자체적으로도 실시하도록 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희망학교에 대해서는 12월까지 결핵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남구보건소 박선해 보건관리과장은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결핵예방을 위한 결핵예방수칙 준수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결핵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지난 4월 양포노인대학을 방문해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5월에는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위해 보건소에 방문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270-4090, 40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