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대표적인 휴양공간인 포항운하, 영일대해수욕장, 중앙상가, 환호공원 등에서 이달부터 10월까지 상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문화예술단체, 초·중·고, 대학 및 직장동아리를 비롯해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성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희망단체를 재능기부 형태로 공개모집했으며, 일자별로 배정해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나갈 계획이다.
포항운하 및 중앙상가에서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공연이 펼쳐지며 영일대해수욕장은 상가번영회 주최로 공연단체를 자체 모집해 수시로 공연이 이뤄지고, 환호공원 내 물의공원에서는 매일 저녁 8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포항시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단체와 각계각층의 예술동아리 등이 참여해 재능기부를 통한 민간 주도의 자유로운 공연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연중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