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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연장승부 3루타 맹활약..
사회

강정호, 연장승부 3루타 맹활약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12 17:57 수정 2015.07.12 17:57
'2안타 1타점' …피츠버그,세인트루이스에 6-5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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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7)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4에서 0.268로 소폭 올랐다.
 팀이 0-1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존 래키의 4구째 공을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2루 기회에서는 래키의 초구 직구가 강정호의 왼쪽 팔꿈치 부분에 스쳐 사구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어 나선 페드로 알바레즈의 타석 때 유격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6회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선 3구째 공을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세인트루이스를 2-3으로 추격하는 소중한 안타였다.
 이어 강정호는 알바레즈의 중전 안타로 3-3 동점을 만드는 득점까지 올렸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3-4로 뒤진 10회에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올라온 강정호는 우측 펜스 상단을 맞히고 단숨에 3루까지 밟았다. 시즌 2번째 3루타.
 이후 강정호는 크리스 스튜어트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밞으며 다시 한 번 동점 득점을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12회에는 삼진 아웃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이날 연장 14회 접전 끝에 앤드류 멕커친의 끝내기 투런포로 세인트루이스를 6-5로 눌렀다.
 한편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24으로 소폭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의 5구째 공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에는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병살타로 아웃됐지만 3루에 있던 루그네드 오도어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는 성공했다.
 추신수는 5회 1사 2루 상황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7회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섰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5-6로 역전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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