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 이후 15년만에 7월 1일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체계로 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자 청도읍에서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복지급여제도 개편을 앞두고 지난 6월1일부터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했지만 최근 메르스 등의 여파로 병원 진단서 발급에 어려움이 있는 등 신청율이 낮아 청도읍(읍장 박종국)에서는 집중신청기간을 연장하고 신청 곤란 세대는 직접 방문 접수까지 지원하여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 홍보 및 안정적 시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행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가구소득 최저생계비 이하의 경우만 모든 급여를 지원했지만 개편되는 급여체계는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급여로 나눠져 각 기준에 맞게끔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종국 청도읍장은 “신청자 중 고령의 노인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분들이 신청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서류 작성과 거동 불편으로 읍사무소에 방문접수가 어려운 대상자는 저희가 직접 방문을 해서 서류 작성하는 걸 도와드리고, 생활이 힘든 복지 사각지대가 누락되지 않도록 추가로 지역 내 신청 가능세대를 발굴하여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행정조치를 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중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