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1·2차-서대구-염색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동시선정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성서1,2차(공동), 서대구(혁신), 염색산업단지(재생)가 선정되어 재생사업이 진행중인 제3산단과 함께 금호강을 따라 형성된 대구 노후 도심산단이 재생사업과 혁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창조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2013년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국토부·산업부 공동으로 ‘노후산단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마련 후 ‘15년 1월 「노후거점산업단지의 활력증진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법」제정(’15.7.7 시행)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국가 또는 일반산단 중 균형있는 지역발전과 건전한 국민경제 발전의 주요 거점역할을 하는 산단을 발굴하여 범부처 협업을 통한 통합적 사업 추진으로 산단 기반시설 설치, 산업집적·인력양성 및 연구기반 구축, 정주여건 등 근로자 생활·문화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총 12개의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를 선정하는 것으로 사업유형별로는 재생, 혁신, 공동(재생+혁신)사업단지로 구분하였으며 기존 반월시화, 구미, 성서1,2차 등 9개 국가·일반산업단지를 혁신·재생산단으로 우선 지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지정한 12개 단지를 포함하여 2016년까지 총 25개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의 산업단지는 국가산단 3개소, 일반산단 9개소로 이중 대구시에서는 3개의 일반산단이 선정되었으며 사업 유형별로는 성서1,2차는 공동(재생+혁신)사업, 서대구는 혁신사업, 염색산단은 재생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전국 총 23개 산단 신청)※ 성서1,2차산단는 재생사업으로 신청하였으나 공동사업으로 선정.
먼저, 성서 1,2차산단은 지방 최대의 산단으로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착공한지 3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하고 지가상승과 소규모 필지 중심의 토지이용으로 임차업체가 증가하고 영세화가 심화되고 있어 기존 혁신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사업효과 극대화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총사업비 930억원(국비 315, 지방비 395, 민자 220)을 투입하여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만성적인 불법주차 해소, 인도블록과 가로수 수종 교체로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 복합커뮤니티 기반조성으로 근로자 복지 및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특히, 좁은 도로변 주차로 인한 화물차 교행 불편에 따라 입주기업 물류비용이 증가함에 따른 개선 차원의 도로환경개선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일반산단 최초로 혁신산단으로 지정되어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중에 있으며 재생사업과 혁신사업 연계를 통해 성서산단을 대구 경제혁신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대구산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기존 노후공단 재생사업(기반시설확충)과 연계하여 총 사업비 1,870억원(국비 420, 지방비 290, 민자 1,160)을 투입 혁신사업을 통하여 창의?혁신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다.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