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풍부한 자원과 거대인력으로 앞으로 경제성장에서, 무한하게 경제발전을 할 수가 있는 잠재 성장력이 어느 나라보다 큰 경제대국이다. 이 같은 나라를 전 세계가 탐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어느 나라와도 쉽사리 경제협력을 맺지 않는다. 중국의 입장에서 경제협력을 체결한다는 뜻은 자기나라에 큰 도움을 줄 수가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포항시가 中 간쑤성 란저우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는 뜻은 바로 포항시가 중국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볼 수가 있다. 中 간쑤성 란저우시가 이 같은 이유에 따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원인이다. 포항시도 같은 취지이다.
지난 10일 포항시가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와 우호협력증진 및 교류활성화를 위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체결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 문화, 과학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촉진한다. 란저우시 기업 포항유치 기반도 마련되었다. 포항시는 새마을운동을 중국에 보급한다. 학습 지원과 주요 축제행사인 포항국제불빛축제와 란저우 투자무역상담회에 상호방문하기로 했다. 중국의 거대한 경제가 포항시의 품에 안긴 것으로 평가한다. 중국과 포항시가 다 같은 걸음으로 경제발전을 함께하게 되었다.
포항시는 이번 체결에 따라 평등·호혜의 원칙에 따라 공동발전을 모색한다. 물자와 사람의 왕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중국 서북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보교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란저우시는 이강덕 시장의 취임이후부터 추진한 외국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의 롤 모델이었다. 더구나 란저우시는 중국의 중견기업인 유젠그룹(宇臻集團)의 본사 소재지이다. 이번 유호교류의향서 체결이 앞으로 유젠그룹의 확대투자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앞서 유젠그룹은 포항에 공장건설을 위해 외화반입 절차를 완료했다. 1월초에는 포항시에 정식 사무실을 개소했다.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에 메탈실리콘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란저우시 대표단은 포스코를 견학했다. 또 새마을기념관, 호미곶, 포항운하, 죽도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우호교류의향서에는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과 저우 완산 란저우시 부시장이 서명했다.
양 도시의 부시장이 서명을 함으로써, 중국의 경제가 포항시의 품안에 들어온 셈이다. 이제부터 남은 과제는 포항시도 글로벌 경제도시로써 발돋움을 해야 할 만반의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여기에서 박차를 가한다는 뜻은 포항시도 중국과 대등한 경제도시로 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한한 잠재성정력 키우기로 현실구현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