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서장 민병관)는 지난 16일 16시경, 성주군 월항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관계자 박OO씨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인 소화기와 물호스를 이용해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6일 16시경 성주군 월항면의 주택 외벽에서 원인미상의 화재를 목격한 박OO씨는 발견 즉시 주택에 비치되어있던 분말소화기와 수도 호스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해 초기에 불씨를 잡을 수 있었다.
자칫 초기진화에 실패했을 때는 큰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도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말했다.
민병관 성주소방서장은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화재 중 주택화재는 24%에 불과하지만, 화재사망자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85.7%를 차지할 만큼 인명피해 비율이 높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