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야외활동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야외활동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와 쯔쯔가무시병을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을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4~11월이 활동시기이며, 집중발생시기는 5~8월이다.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의 야외에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해마다 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작업시에는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기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에 들어가지 않기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세탁 및 샤워·목욕하기 등이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질병의 특성상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야외활동 후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기증상 등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지)소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