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광복 70년, 분단 70년, 미래 70년을 여는 역사적인 해로써, 정부는 광복 이후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애국심을 선양하기 위해 '광복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에 입암면 삼산리(이장 김기대) 마을회는 2.5m 길이의 철근을 활용한 태극기 지주대와 시멘트 등(40만원 상당)을 구매하여 7월 초순 경부터 김기대 이장이 삼산리 전 가구(53세대)에 가가호호 방문하여 손수 시멘트 작업을 하고 그 위에 지주대 설치 및 태극기 게양을 해주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이로써, 삼산리는 태극기 게양률 100%의 성과를 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김기대 이장은 삼산리로 들어서는 입구에도 시멘트 작업을 하고 약 6m 길이의 쇠파이프를 이용해 태극기와 새마을기를 게양했다.
마을 주민들은 평소에도 적극적인 이장 활동으로 마을에 기여 해 오던 김기대 이장에게 나라사랑 실천을 위해 발 벗고 앞장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마을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구석구석 각 가정마다 드높이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니, 저절로 자긍심과 애국심도 드높아 진다며 김기대 이장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기대 이장은 “무엇이든 시작이 어렵다. 내가 먼저 발 벗고 나서서 토대를 다져놓는 것이 앞으로의 국경일에 우리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추진한 일이다. 이것이 나라사랑 실천하는 데 보탬이 된다면 정말 뿌듯할 것이다.”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실천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박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