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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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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추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30 21:06 수정 2015.07.30 21:06
서부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임대 편이성 확보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이용 빈도가 낮은 농기계의 개별구입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남부와 북부 2개소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인 가운데, 죽장면과 기북면 등 서부지역 원거리 농업인들을 위해 기계면 인비리 일원에 10억원(국비 5억, 도·시비 5억)의 예산을 투입해 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9일에는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임대사업장 신축을 올해 중으로 마무리하고, 지역 농업여건을 감안해 밭작물 위주의 농기계를 구입하기로 했으며 하반기 활용 가능한 농기계는 임대사업장 건립중이라도 사전 구입해 농작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에 도입된 적이 없는 사료작물수확기(자주형베일러)를 최초로 구입해 활용할 것을 결정했으며 여성농업인들이 늘어나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여성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자주형 동력제초기 구입 등 임대농기계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는 올 하반기 사업장 완공과 농기계 준비로 2016년부터 임대가 가능하며, 서부지역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밭농업 기계화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라 다수 농업인이 일반적으로 사용할 농기계 구입이 미비할 것에 대비해 지난 봄부터 경상북도청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국비 추가지원을 요청한 결과 2억 원의 밭전용 농기계구입비를 추가로 확보해 밭전용 농기계임대사업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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