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강소기업 17개사 기업건강진단'맞춤형 지원'
▲ ㈜대동 기업건강진단 PT 발표 모습.
포항시가 유망강소기업 17개사에 대한 기업건강진단을 바탕으로, 기업건강진단 처방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기업건강진단은 사람이 건강진단을 통해 큰 병을 예방하고 체질관리를 꾀하는 것과 유사하게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영위기를 예방하고,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의 체질과 역량을 강화시키는 사업으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의 협조를 받아 지난달 17개사에 대한 경영진단이 일괄적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대동 기업회의실에서는 건강진단에 대한 결과 PT보고가 있었다. PT는 기업이 가진 기술 및 관련산업 분석, 혁심역량 및 경영성과 분석, 기업 성장전략 및 로드맵 도출, 맞춤형 정보제공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기업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PM(Project Manager), 포항시, 포항TP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에 힘을 보탰다.
㈜대동은 이날 처방결과를 토대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R&D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기술경쟁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등의 인증을 획득해 기업의 역량도 함께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날 고원학 강소기업육성과장은 “기업건강진단은 지속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체력을 키우고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며 “이번 건강진단을 계기로 기업은 진단처방에 맞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시와 연구기관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8월 중순 기업건강진단에 대한 PT보고를 마치고, 9월부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하여 포항시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