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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도시개발공사 “일등 공기업 목표”..
경제

대구도시개발공사 “일등 공기업 목표”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2/10/19 16:50 수정 2022.10.19 16:51
조직슬림화·재무건전성 강화 6개 경영혁신계획 목표 발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9일 미래 50년을 선도하는 일등공기업을 목표로 한 강도 높은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했다.
경영혁신계획의 주요 내용은 ▲강도 높은 내부 혁신을 통한 조직개편 단행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예산 절감 통한 지속적 혁신 등 6가지다.
고강도 조직 개편으로 혁신 동력 마련을 위해 조직 슬림화를 추진한다. 간부급 관리인력 5% 감축, 합리적 인력배치로 내부역량 강화, 사장 직속 미래공간개발팀 신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산을 매각하며 재무 건전성도 강화한다. 재고자산 9595억원 조기 매각을 통한 부채감축 및 경영이익 실현한다. 올해 말까지 경영이익 150억원 이익배당 등 대구시의 재정혁신을 지원하며 2026년도까지 부채 4879억원으로 감축하는 등 2024년부터 부채비율 75%이하를 목표로 설정했다.
비효율 자산 정비로 6.2억원, 행사홍보비 감축으로 연 4.6억원, 정원대비 결원 유지와 효율적 인력배치로 연 6.2억원, 미사용 연차수당 삭감으로 연 3.6억원 등 지속적인 혁신으로 예산을 절감할 방침이다.
성과 중심 조직 및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조직기강을 확립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혁신기본계획 수립 및 사장 직속 ‘파워풀 혁신TF’ 운영, 시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으로 부패근절, 청렴도 최우수기관 달성 등이 세부 계획이다.
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 확대로 따뜻한 대구 구현에도 앞장선다. 대구시 주거복지센터 전담 운영, 대구형 청년희망주택 지원사업,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확대, 취약계층 임대료 동결 및 관리비 지원 등이 제시됐다.
시민의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한다. 제품 구매실적을 제고해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강화, 고금리에 어려운 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지원, 환경친화적 개발사업·안전 최우선 경영 추진 등의 세부 방안이 마련됐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민선 8기 대구시로부터 도시개발 전문기관으로서의 명확한 정체성과 미래 공간 개발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며 "대구의 재건과 영광을 위해 치열한 경영 혁신으로 미래 50년 기반을 조성하는 일등 공기업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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