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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직접 만들면서 과학원리 깨우쳐요”..
사람들

“직접 만들면서 과학원리 깨우쳐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06 18:09 수정 2015.08.06 18:09
영천 최무선과학관 여름방학 과학체험프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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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최무선과학관 여름방학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천시 관내에서 근무하는 과학교사들의 모임인 ‘천사모’가 운영하고 있는 이번 과학체험 프로그램에는 물리, 생명과학, 화학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과학체험을 교사들의 지도아래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조립해봄으로써 학생들이 과학과 더욱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천사모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물리와 관련된 것으로 △사이펀의 원리, △LED요요만들기, △고급WOOD 저금통 만들기가 있으며 이들 체험을 통해서는 사이펀 원리와 대기압, 수압, 위치에너지, 운동에너지, 회전에너지, 관성의 원리 등을 배울 수 있다.
생명과학과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LED조명 40배율 현미경 조립, △스마트폰 현미경, △3단조절 곤충 관찰통 만들기 체험이 있으며 이를 통해서는 직접 만든 현미경과 관찰통으로 세포나 곤충을 관찰해 볼 수 있다. 또, 화학과 관련된 체험으로는 차량용 디퓨저와 알로에 손세정제 만들기 등이 있으며 용해와 용액의 개념과 손세정제의 성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천사모 과학체험프로그램은 금호읍 원기리에 소재한 최무선과학관에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2회의 체험활동을 가졌으며 앞으로 8일, 22일 2차례(각일 오전10시30분~12시)가 더 남아 있다. 참가대상은 최무선과학관 관람객 중 초, 중학생들을 상대로 사전 예약없이 진행된다.
임종탁 천사모회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없애고 과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최무선과학관에서 화약발명가 최무선장군의 과학정신을 배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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