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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치매가족 힐링프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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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족 힐링프로 지속’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0 16:07 수정 2015.08.10 16:07
구미보건소, 2015년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 수료식

 
  구미시보건소(소장 구건회)는 치매환자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3일부터 6주 동안 운영한「2015년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지난 7일 수료식 가졌다.
「2015년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은 치매진단 초기 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하였으며, 치매이해하기, 나 자신 치유하기, 소통하기, 즐겁게 생활하기, 어우러져 살기, 미래계획하기 등의 내용으로 치매가족으로서 그간의 힘든 점, 어려운 점 등 경험을 서로 공유·공감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환자가 매일 같은 말을 할 때 화가 났는데, 치매환자에게 어떻게 대해야되는 지 배우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며 좋은 프로그램과 유용한 정보제공에 감사했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로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뿐 아니라 가족들의 정서적 지원자로서의 역할도 지속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보건소는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 수료 후 월 1회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가족들 간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부양으로 지친 심신을 이완시켜주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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