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월~11월) 발생에 대비하여 야외작업·활동 시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야외활동 후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올해 전국 30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이 중 7명이 사망하였고, 경상북도에서도 7월말 현재 2명이 발생하여 1명이 사망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초원 등의 야외에 서식하고 있으며,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니나, 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이내에 38-40도를 넘는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SFTS는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이나 활동 시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과 의료기관에 진단·신고기준 공지를 통해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