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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그대와 함께 찻잔에 담긴 그윽한 사랑..
사람들

그대와 함께 찻잔에 담긴 그윽한 사랑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2 18:44 수정 2015.08.12 18:44
15일 '제19회 문경 칠석 차 문화제' 문경새재서 개최

 
  밤하늘의 별빛이 아름다운 한여름 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날을 맞아 “제19회 문경 칠석 차 문화제”가 오는 15일 아름다운 계곡물 소리와 흙길이 정겨운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경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하고 한국차인연합회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칠석 차 문화제는 전국 각지에서 문경을 찾는 많은 차인들과 관광객 그리고 차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한다.
이날 오후 2시 아름다운 차 도구 소장품 대회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문경과 함께하는 찻자리, 꿈 이룸 칠석 등(燈) 달기, 칠석 장수국수 나눔, 복떡 나눔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만남을 주제로 한 1부 행사는 칠석다례, 아름다운 찻자리, 개막식 등이 개최되고, 2부에서는 '사랑'이란 주제로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그대 그리고 나'의 소리새와 나누는 차 한잔의 밤” 축하공연이 열리며, 3부에서는 '꿈'을 주제로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와 아름다운 찻자리 등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산자수려한 이곳 문경새재에서 칠석 차 문화제 개최를 통해 옛 선조들의 아름답고 기품 있는 차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고선희 문경차문화연구원장과 여러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문경시가 이 행사를 통해 민족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자랑인 전통 차(茶) 문화 발전에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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