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곽용환)과 지난 2007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해군 고령함에서 지난 13일 안유현 함장 외 3명이 결연을 맺은 저소득 독거어르신(쌍림면 백산리)댁을 방문해 위문했다.
이날 방문한 정모(77·남) 어르신은 당뇨와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자녀가 있지만 도움을 받기 어려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으로 어르신께 정성스럽게 준비해 온 소정의 선물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등 행복한 시간을 함께 했다.
어르신은 ‘이렇게 먼 길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 덕분에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밝은 미소를 보냈다.
고령함 안유현 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께 도움을 드리고 수시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박중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