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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도 착색불량, 흑보석이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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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착색불량, 흑보석이 해결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6 17:22 수정 2015.08.16 17:22
김천시, 포도 신품종 “흑보석” 평가회 개최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13일 감천면 용호리 이태호 농가에서 농업인,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및 유통업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 신품종 “흑보석” 평가회를 가졌다.
농촌진흥청과 김천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평가회에서는 “흑보석” 품종의 개발 내력과 품종 특성, 재배시 유의점, 핵심재배기술 교육, 식미평가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 하였다. 특히 현장에서 서울 가락동 시장 유통 전문가를 초빙하여 소비자 선호형 포도 품질 특성에 대한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포도 “흑보석”은 “홍이두”에 “거봉”을 교배한 품종으로 지역적응 시험을 거쳐 2003년 최종 선발한 품종이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한 이후 전국재배 면적은 26ha 정도이다.
흑보석 품종은 노지에서 8월 중·하순(김천지역기준)에 수확하는 알 굵은 거봉계 포도로 비교적 익는 시기가 빠르고 특히 착색이 잘되는 품종으로 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용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철 고온기 포도 착색불량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 흑보석 품종은 농가애로사항을 해결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다만 착색이 빠른 품종이라 미숙과 출하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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