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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자녀의 꿈·희망 요람’..
사회

‘다문화 자녀의 꿈·희망 요람’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31 20:16 수정 2015.08.31 20:16
건보 대구본부,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33호점’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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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태형)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창수)에서 아이들의 교육과 정서함양을 위한 작은 도서관인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33호점”을 열었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설립하는 Book-카페 형식의 작은 도서관을 말하며, 공단은 그동안‘多~韓가족만들기’라는 독자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다문화지원센터 및 지역아동센터 32곳에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을 개설했다. 대구·경북에는 대구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2호점)와 의성군구세군도리원지역아동센터(20호점), 경주강동큰나무지역 아동센터(23호점), 대구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26호점), 울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27호점)에 이어 여섯 번째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 등 여러 내외빈과 다문화이주여성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식, 현판제막식 후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문화이주여성과 아이들은 비치된 도서를 함께 보고, 트릭아트에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태형 본부장은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요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희수 의원은 “공단 직원들의 정성이 모여서 그런지 작은공부방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며, “공단에서 좋은 일을 이렇게 많이 하는지 몰랐는데, 아이들의 꿈이 크고, 국민들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창수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의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자녀들이 맘껏 책도 보고 놀 수 있는 환경이 생겨서 기쁘다”며, 공단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미래를 꿈꾸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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