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국민생활체육회, 정부 통합준비위 정상화 촉구..
사회

국민생활체육회, 정부 통합준비위 정상화 촉구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01 19:04 수정 2015.09.01 19:04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임번장)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경기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통합추진위원회·통합추진지원단·통합추진연구단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정부가 통합준비위원회의 정상화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체회 통추위는 이 자리에서 통합 준비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대한체육회가 통합준비위회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통합은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체육인들의 결단이었다 ▲통합 논의는 통합준비위원회에서 이뤄져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책임있는 정책 추진 의지를 보여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체회 통추위의 각종 쟁점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통합 시기와 통합 방법, 통합 체육회 명칭 등 10여개 쟁점에 대한 입장이 정리됐다.
먼저 통합 시기에 대해서는 "법률에 의해 정해진 통합 시기를 임의로 미룬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시기를 조정해야 할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정부 통합준비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며 통합을 1년 늦춰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거부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3월 국민체육진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3월까지는 통합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통합체육회장 선출방법에 대해서는 국체회와 대한체육회가 각각 동등한 대의원 수를 구성하되, 국민 참여 경선제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지역체육단체장 선출은 정부 통합준비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통합체육회의 명칭은 '국민 공모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체육단체 통합 가이드라인과 지역 체육단체 지위, 종목단체 통합안, 사무처 조직도와 직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내용들을 문화체육관광부와 정부 통합준비위원회에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