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인의 염원' 전달..
사회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인의 염원' 전달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01 20:30 수정 2015.09.01 20:30
오늘 국회서 제9차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정기회 개최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호영 대구 수성 을 국회의원)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제9차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정기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6일부터 천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면서 메르스 사태, 극심한 가뭄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 962만 9천여 명의 전국 지역민들이 서명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열망이 가시화된 것이다.
더불어, 천만인 서명운동을 마무리하면서 규제 기요틴 추가 논의과제의 완화대상 제외, 비수도권 지역의 불합리한 중복규제 획기적 완화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진정한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강력히 요청하는 건의문도 국회, 주요정당, 관련부처에 전달하게 된다.
그간,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서는 ‘수도권-비수도권 상생을 위한 공동성명서 발표’, ‘수도권 규제완화 관련 법률안 발의 협조’,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정책토론회’, ‘지역대학 수도권 이전 제한 촉구 서한문 발송’ 등을 추진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수도권 규제완화가 비수도권에 미치는 영향분석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합리적·객관적 대응논리 마련을 위한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과 지역균형발전 전략’ 공동연구를 마무리하고, 그 연구 성과물을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과제들이 정부의 정책으로 채택,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및 입법동향 상시 모니터링과 수도권 규제완화 법령 제·개정 저지 등 14개 시·도간 체계적인 대응에 주력할 것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역발전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