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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 개최..
사회

문체부,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03 16:44 수정 2015.09.03 16:44
저작권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교류 활성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이하 문체부)와 태국 상무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오승종)와 태국 지식재산청(청장 마리 촉람릇)이 주관하는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을 3일 오전 9시 태국 방콕에서 개최했다.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2007년 태국 방콕에 저작권센터를 설치하고, 태국 지식재산청과 협력을 통해 현지 저작권 인식 제고와 합법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하나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은 양국의 저작권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행사다.
'저작권 산업화를 위한 정책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날 열린 포럼에는, 이상정 한국저작권위원회 부위원장과 태국 지식재산청 마리 촉람릇 청장을 비롯해 양국 정부기관 및 저작권 분야의 주요 관계자들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2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저작권 정책'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저작권 관련 정책 실무자들이 저작권 정책에 대하여 소개하고, 이어서 저작권 산업화를 위해 게임, 애니메이션 분야 업계 관계자들이 사업 성과 사례 및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국-태국 저작권 산업의 성장을 위해 저작권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협력해야 할 방안들에 대해서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논의했다.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그동안 해외에서의 우리 콘텐츠 보호를 위해 2006년부터 중국 등 아시아 주요 한류 국가와 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도 한국-베트남(4월 하노이), 한국-중국(5월 제남), 한국-필리핀(6월 마닐라) 간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서울 저작권 포럼(10월)과 일본과의 저작권 협력 포럼(12월 도쿄)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은 국정과제인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체계 선진화를 위해, 해외 지식재산 침해대응을 강화하고자 매년 진행하는 행사"라며 "태국 내 저작권 관련 인식을 높임으로써 한류 콘텐츠가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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