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예매율 90% 달해..
사회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예매율 90% 달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03 19:49 수정 2015.09.03 19:49
3일 낮 12시 기준 개회식 1539석, 폐회식 1642석만 남아

 

 

개최일을 한달 남짓 남겨두고 있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개·폐회식 입장권이 90%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1539석, 폐회식은 1642석이 남았다.
판매 좌석이 S석(4014석)과 A석(1026석), B석(7489석) 등 총 1만2529석인 점을 감안하면 개회식은 88%, 폐회식은 87%가 팔린 셈이다.
S석은 모두 매진됐다. A석은 개회식 73석과 폐회식 150석이, 나머지 남은 좌석은 모두 B석이다. 18일까지 조기예매하면 30% 할인이 가능하다.
앞서 조직위는 카드섹션 등 행사진행을 위해 지정좌석제를 도입하면서 유료화를 결정했고, 지난달 17일부터 입장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개회식의 경우, S석 10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폐회식은 각각 5만원, 3만원, 1만원이다. 하지만 축구, 야구 등 24개 종목 경기는 무료입장이다.
조직위 측은 "아직 정확한 티켓 판매 상황을 집계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상당히 많이 팔렸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올해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2008년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등을 연출하며 50여년간 예술감독과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손진책 감독이 맡았다.
또 88올림픽 개·폐막식과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의 개폐막식 연출감독으로 활동 중인 한중구 감독이 총연출로 실무를 책임진다.
개·폐회식 주요 출연진은 국방부 의장대·군악대, 1·2·3군 의장대, 특전사 1여단, 26사단 등이다.
특히 26사단 장병 400여명은 군인 특유의 군무를 펼치고 특전사 1여단은 태권도 시범을 보일 계획이다.
한편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다음달 2일 오후 5시30분부터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김대환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