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가을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자 함께 힘을 모았다.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직원 20여명이 청기면 청기1리 권 모(여)씨 농가 고추밭에서 고추수확 작업을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그동안 가뭄으로 고추 바이러스 등 병해 발생은 있지만 붉은 고추가 가득해 고추수확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부지깽이도 나서야 할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농가에 도움을 주어 많은 보탬이 되었다.
 농가주 권씨는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남편과 사별을 하게 되어 슬픔으로 일손을 잡지 못하였지만 농업기술센터와 동네 사람들이 도와주어 큰 근심을 덜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어려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 주기위해 적기에 일손 돕기가 전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