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대비 신속한 대응능력 키워
문경시는 8일 오후 세계군인체육대회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한 사전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비하고, 신속한 환자 대응 조치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문경선수촌에 감염병 의심환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된 상황이며, 메르스 및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는 신속히 음압진료실로 격리시키고, 보건소(문경시)역학조사반이 즉시 현장출동해 역학조사 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한다.
또한,이날 모의훈련에서는 선수촌 의료반이 개인보호장비 착·탈의 시범을 보이며, 감염병 전파 방지 및 안전한 이송을 위해 음압격리백도 사용된다.
음압격리백은 4시간동안 음압 유지가 가능하며,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 배출구에는 환자 분비물에 섞여서 나오는 바이러스나 세균 포집이 가능한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장비이다.
뿐만 아니라 문경시는 이번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 여러 국가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와 선수촌 내 음압진료실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민간병원 2개소에도 음압 텐트를 보급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경시는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김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