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미용예술기능경기대회 개최…시민들 관심
지난 7일 구미코에서 열린 '2015 구미 미용예술 기능경기대회'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수미용인재 발굴과 지역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주최하고 대한미용사회 구미시지부(지부장 황영해)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용인 및 학생들로 구성된 선수 330여명이 참가해 1,000여명의 참관객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축제의 장이었다.
게다가 이 날 행사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대회 외에 일반 시민들이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미용기자재 전시, 찾아가는 주민서비스 한마당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자칫 전문성만이 강조될 수 있는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어 큰 호응을 받았다.
경기 결과 일반부(16개 종목, 107명 참가)에서는 김주희씨, 학생부(26개 종목 223명 참가)에서는 김미진(구미대)씨가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김명순씨 등 42명이 금상인 구미시장상을 받았으며, 그 외 다수가 대회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의식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구미는 유행과 변화에 민감한 도시이며 미용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관심도 남다르기 때문에, 이번 경기대회가 미용 기술 개발과 더불어 새로운 미용 트렌드를 창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황영해 지부장은 이 대회가 “미용인들이 서로의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의 초석이 되어 구미만의 멋이 깃들어진 특별한 신기술 개발 마련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