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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체납차량 200여대 공매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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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체납차량 200여대 공매 처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08 17:51 수정 2015.09.08 17:51
세외수입 체납액 ‘15억’ 정리…자지납부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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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각종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액이 점차 누증됨에 따라 더욱 강도 높은 체납액 징수에 나선 가운데 지난 달 말까지 총 6차에 걸친 체납차량 공개매각을 통해 219대, 15억원에 이르는 체납액을 정리했다.
지금까지 공매된 차량은 무한추적팀의 번호판영치 활동 과정에서 강제 인도된 대포차와 사망자의 차량, 고액·고질 체납 등 대부분 체납액 징수가 곤란한 차량으로, 추후 발생할 체납액까지 미리 정리했다는 데에 큰 성과가 있다.
포항시의 7월말 현재 총 체납액 611억원 중 차량에 관련된 체납액은 53%인 325억원에 달한다.
주요 체납액 종류로는 자동차세, 책임보험가입지연과태료, 검사지연과태료, 주정차위반과태료 및 환경개선부담금 등이다.
시는 차량관련 체납액 징수를 위해 주간 상시 영치는 물론 새벽·야간영치, 공매처분, 급여·부동산압류, 채권추심, 보조금 지급제한 등 다양하고 보다 강도 높은 징수에 나서 올 연말까지 ‘100억원 징수하기’ 프로젝트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만수 재정관리과장은 “자동차 등록대수의 꾸준한 증가와 일부 시민들의 과태료 납부에 대한 인식부족, 납부에 대한 강한 저항과 거부로 장기간 체납되고 있어 자진납부 유도·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초 법질서 회복을 통한 살기 좋은 포항 건설을 위해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체납액 납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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