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자중학교(교장 이문직) 핸즈온 봉사단은 8일 안동시온재단 재활원 장애우들을 학교로 초대했다. 
안동여중과 안동시온재단은 지난해 봉사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기관이 꾸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 올해는 안동여중의 핸즈온과 시온재단 재활원 식구들이 파트너쉽 봉사활동으로 일대일 결연을 맺고 매월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5월에는 온뜨레피움으로 함께 소풍을 가기도 하였으며, 또한 파트너와 함께 요리체험도 하고 미술작업도 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9월 활동으로 재활원 식구들을 학교에 초대해 학교 탐방을 시켜주는 것으로 식구들은 한 달 전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학교를 방문한 재활원 식구들은 처음에 낯설어 어리둥절해 하였지만 학교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설명도 듣고, 점심시간에는 함께 급식도 먹으며 즐거워했다.
이어서 핸즈온 봉사단과 재활원 식구들은 도서관에서 작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문직 교장은 인사말에서 재활원식구들의 학교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이러한 봉사활동이야말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함께 온 재활원 선생님은 학교의 배려로 재활원 식구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협력을 부탁했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