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18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광열 군수를 비롯한 관계부서장, 젊은 공무원들이 생각한 영덕발전과 관련한 주제로 정책과제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영덕군청 내 7~8급 공무원 37명이 분야별로 문화관광, 조직문화, 지역경제, 농산어촌, 인구소멸, 사회복지 등 6팀으로 구성되어 지난 5월부터 3개월 가까이 매주 자기 시간을 쪼개 모여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정책을 만들어냈다.
최종발표 6팀 가운데 문화관광분야 팀에서는 영덕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STAY 1박2일 – 달빛고래 트래킹”을 주제로 불빛명소로드를 조성하고, 야간 트레킹 프로그램 운영과 숙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사업을 제안했다.
조직문화분야 팀에서는 기존의 공무원 조직의 해결방식을 넘어서 격무부서 인센티브 제공, 업무 효율화를 위한 업무위키 도입, 청사 공간혁신 등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을 제안했다.
지역경제분야 팀에서는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농산어촌분야 팀에서는 고령화된 농어업인을 위한 다품목․소규모 농수특산물 유통조직 육성을 제안했다.
인구소멸분야 팀에서는 불가항력적인 고령화시대를 맞아 확대되고 있는 실버산업 시장을 공략하는 “영덕군 웰다잉 클러스터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제안했다. 박두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