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0일 치매가족들을 대상으로 황혼부부의 행복한 소통이란 주제로 이경애 전문강사(한국웃음치료 대구지부 대표강사)를 모시고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치매환자 가족이 환자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통방법을 배우므로써 환자를 더 잘 돌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실시했다.
최근 치매관리실태조사에 따르면 재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배우자가 39%, 딸23.6%, 아들14.6%,며느리12.9%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고령의 노인들이 배우자 간병을 맡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치매가족지지프로그램 참여자 16명중 남자 배우자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평생 밖의 일만 하시던 어르신들이 집안살림과 환자간병을 병행하느랴 여자 배우자들이 받는 스트레스 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원활한 소통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여 치매환자를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도와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김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