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해소 읍·면·동 인적안전망 구축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지난 16일 오후 경주대명콘도에서 구미시 이·통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통장 역량강화 교육을 가졌다.
복지통장제는 지난 7월 통·리장 임무 조례가 개정, 통·리장 임무에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복지임무가 새롭게 추가되어 주민의 복지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지역의 복지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이번 교육은 복지통장 취지 및 역할 학습 등 지역 복지 수호자로서 지역 내 복지문제를 해결하고,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돕는 마을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주력했다.
복지통장은 복지대상자에 대한 정기방문 및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등을 발굴·신고, 지역연계 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복지통장들은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없는지 잘 살피고, 모두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다"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편, 구미시에서는 명절 전후 생활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없는지 살피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일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9월말까지 진행되는 일제조사에는 복지통장, 복지위원, 마을보듬이 등 읍·면·동 인적안전망이 함께 참여해 위기가구를 찾아내는데 집중한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해당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구미시 사회복지과 희망복지지원계(☎054-480-5161∼5164)로 문의하면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