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은 의료취약지역 전문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난 7월 15일 성소병원(병원장 김종흥, 안과장 조경신)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의거 지난 17일 영양군 보건소에서 무료 안과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무료 안 진료는 안과 진료가 필요한 주민 40명에 기본문진, 시력, 안압측정, 자동 굴절력검사, 안저촬영, 세극등 현미경검사 및 상담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검진결과 백내장, 망막증, 녹내장 등의 안(眼)질환이 발견된 주민에게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나 수술을 받도록 권했다.
노인성 안질환이나 고혈압·당뇨병 환자에 주로 오는 당뇨망막병증 등의 안(眼)질환은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것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노안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 검진이 중요하다
성소병원은 안과병원이 없어 안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영양군 주민의 안(眼)질환 조기발견을 위해 월 1회 직접 방문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적인 방문 안과검진 실시는 군민의 경제적 부담감소 뿐만 아니라, 안(眼)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예방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