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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성주군바르게살기청년회, 나눔실천..
사람들

성주군바르게살기청년회, 나눔실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17 19:03 수정 2015.09.17 19:03
조손가구 집수리 봉사

  성주군 벽진면(면장 여상찬)에서는 17일 성주군 바르게살기 청년회(회장 이해욱)회원 20명과 함께 벽진면 이 모씨 집을 방문해 노후된 도배와 장판 및 화장실변기를 교체해 주었다.
아들은 한전에 다니다가 산재로 병원에 3년 정도 입원해 있으며 며느리는 사망하여 노모가 어린 손자를 돌보며 생활하고 있는 가구이다. 이 주택은 지붕에서 비가새 벽에 곰팡이가 끼고, 화장실은 집밖에 있는 푸세식 화장실로 노모가 쓰기에는 불편하고 열악한 환경이었다.
바르게살기 청년회 회원들은 대상가구에 도착 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 마당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또 다른 팀은 도배지를 자르고 풀칠을 하고, 또 한편에서는 노모의 손을 꼭 잡고 담소를 나누는 등 오랜만에 조용하던 집에 활기를 찾은 듯 집안이 떠들썩했다.
이날 봉사 활동을 마친 이해욱 회장은 “ 얼마 전 자율방범순찰을 하면서 손자를 태워주었는데 힘이 없어 보여 마음이 아팠다. 아동의 사정을 듣고 자녀를 둔 아버지의 입장에서 도와주고 싶었는데 이번기회에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약하지만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좀 더 행복한 벽진면을 만드는데 보탬이 된다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김두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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