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학교폭력 예방 미·사·고 Day 손 편지 쓰기 개최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1일 부터 16일까지 영천경찰서(서장 정우동)와 공동 주최로 관내 중·고등학교 13개교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미·사·고 Day 손 편지 쓰기 행사를 개최했다.
온라인 소통 문화에 익숙해진 청소년들의 새로운 소통방안 발굴의 기회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경각심을 심어주고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인성함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원해진 친구에게 미안함과 감사함, 고마운 마음을 손 편지에 담아 교내 임시 우체통에 넣어두면 경찰(포돌이·포순이) 및 학생 배달부(학생회 간부)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해당 학생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진솔하고 재미있는 사연은 우수작 선정 심사를 거쳐 TV·라디오 프로그램과 연계·제보하여 소개하는 등 화해와 우정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학창시절 갈등 속에서도 함께 아름다운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소통에 있어 중요한 것은 시간이나 거리 보다는 진심을 전하는 ‘마음’으로 친구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따뜻한 응원과 정성된 마음을 담아 손편지로 소통해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