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등 바이어 방문 잇따라
상주 포도즙 수입을 희망하는 중국 바이어가 16일 상주를 방문하는 등 앞으로 관련 가공식품의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이날 중국 상해에서 방문한 바이어는 세계 각국의 포도즙을 맛본 뒤, 최고 품질의 상주 포도즙을 수입하기로 하여 방문한 것이다.
수출물량은 5kg 켐벨 포도즙 3,000박스이며, 금액으로는 9천만원 상당의 물량이다. 또한, 바이어는 관련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품질에 만족하였으며 차후 배즙 등 수입품목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포도즙 생산자인 화서면 상곡리 정춘진씨는 “최상급 포도만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바이어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상주곶감 수입을 희망하는 일본바이어의 방문도 예정되어 있어 가공식품의 획기적인 수출확대가 예상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기존 신선농산물 중심의 수출정책에서 벗어나 가공식품 수출로의 전환등 다각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져야 하며, 상주시는 중국 소비자의 신뢰 구축을 위해 자치단체간 MOU, 판촉행사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