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 대한산업안전협회 MOU 체결
안동지역에 안전문화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를 위해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이재원)과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북북부지회(지회장 박병훈)는 지난14일 오후 복지관 대회의실에서 ‘근로자 복지증진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근로자 등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정착을 위한 합동캠페인 실시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관들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2008년 7월 개관한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은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근로자를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 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일취업안내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한산업안전협회는 1964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종합안전컨설팅기관이다. 반세기 넘게 축적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업무위탁, 안전진단, 안전검사, 안전교육 등 산업안전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결집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양 기관은 건설업 재해예방을 위한 활동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북북부지역 근로자들을 위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적극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최근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신도시 건설 등 지역 내 건설근로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이날 협회 경북북부지회는 안전모 100개를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 기증했다. 이 안전모는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안동시일일취업안내소를 통해 취업을 안내받는 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중시하고 이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는 공통점도 지니고 있는데, 앞으로는 두 기관은 힘을 모아 더욱 폭넓은 나눔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원 복지관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동시 관내에 안전문화가 널리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