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면새마을지도자 사랑의 집수리 봉사
의성군 다인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병국)는 지난 17일 다인면 도암리를 찾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에 지붕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복한 보금자리 수혜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지은 지 4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에 천장이 뚫려 비가 새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 오고 있었다.
이에 추석 전에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자 주택 노후로 집수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봉사단원들은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지붕을 수리하여 안전한 주거 환경을 갖춘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
이번 사업의 혜택을 받게 된 어르신 부부는 어려운 형편에 집수리는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비가 새지 않는 집에서 따뜻이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인면새마을협의회 박병국 회장은 “따뜻한 사랑 나눔은 봉사자인 나 스스로가 더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인데, 어르신 두 분이 부둥켜 안고 서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힘들었지만 기쁨이 두 배”라고 소감을 밝히며 어르신께 비타민 건강음료를 전달하여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김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