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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올바른 성지식 보급으로 가치관 형성..
사람들

올바른 성지식 보급으로 가치관 형성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21 15:57 수정 2015.09.21 15:57
영천시, 청소년 성(性)문화 체험 가져

 

영천시는 19일 관내 중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 일원에서 청소년 성(性)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학교 내 성폭력 사건 등 성문제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확산됨에 따라, 성폭력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청소년의 건전한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해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주최하고 영천시청년연합회(회장 이기원)와 영천경찰서(서장 정우동)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바른 성지식 보급을 위한 3GO(듣고, 보고, 느끼고)를 슬로건으로 섹슈얼리티, 정자·자궁방 탐험, 임신과 출산, 사춘기의 성 및 성 심리 등 각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0대의 올바른 이성교제, 피임 및 임신 예방법, 성희롱·성매매 등 사례 중심의 현장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의 성범죄 예방 및 건전한 성문화 형성을 위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체험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많이 부끄웠지만 평소 궁금했던 성에 관한 의문점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체험을 해보니 재미도 있고 궁금증도 어느 정도 해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영천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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