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수익금으로 생필품 전달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원(회장 정태순) 14명은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으로 21일 오후3시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명절맞이 위문품 전달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문품을 전달하기 전에 여성단체협의회원들과 다문화가정 14가구가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다음 생필품인 쌀과 휴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정들을 위해서 회원들이 직접 집에 방문하여 전달하기도 했다.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 정태순 회장은 "문화가 다른 곳에서 적응하고 생활하느라 힘들겠지만, 아이를 키우고,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조금이나마 도움 되도록 명절마다 함께 나누는 자리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정욱스님은 “다문화가정을 생각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문화 가정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사람이기 때문에 한마음으로 살아가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명절에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위문활동을 하고, 명절 귀성객 맞이, 수험생 응원을 위한 음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중 28일에는 김천역 광장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에게 음료봉사를 할 예정이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