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2일 시외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포항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7개 장소에서 ‘풍성한 추석, 녹색생활로 더욱 알차게’라는 슬로건 아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가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37%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부문 감축수단 발굴 및 실천운동에 맞춰, 명절연휴 동안 실천 가능한 녹색생활수칙을 정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포항녹색소비자연대, 푸른포항 21추진협의회,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연휴 플러그 뽑고 귀성·귀경길 출발하기 △귀성·귀경길 대중교통 이용하기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수칙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이와 동시에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실시간 홍보활동을 펼쳐 더 많은 시민들이 저탄소 명절보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정영화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대책은 거창한 계획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속의 작은 생활실천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시민의식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