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추석 앞두고 기업현장 방문
근로자 격려·애로사항 청취
포항시는 23일 추석을 앞두고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기업현장 방문에 나섰다.
추석을 앞두고 기업체 氣살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과 철강관리공단 관계자들은 이날 첫 방문지로 남구 대송면에 소재한 '삼원강재'(대표 장범석)를 찾아 근로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생산라인 현장을 일일이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삼원강재'는 지난 1992년 대경특수강으로 사업을 시작해 1994년 4월에 공장을 준공했으며 1998년 ISO 9001인증과 1999년 QS 9000 인증 취득, 2003년 ISO 14001 인증 취득, 2011년 코스피에 상장한 지역의 대표적 우량기업으로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2008년도 (주)삼원강재로 회사명을 변경한 후 현재까지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의 거래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동남아, 남미 등 해외업체에 수출하는 국내·외 최대의 스프링생산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MOU 체결 기업인 '포스로'를 방문해 투자실적 등 기업현황을 청취했으며, 임직원 및 현장 근로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포스로'는 지난 2월 6일 포항시와 POSCO에서 생산하는 선재제품 보관물류창고 건립을 위한 6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업체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 부지 96,700㎡에 창고 50,384㎡를 지난 8월 1일에 준공해 105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이 돼 주신 기업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기업들이 안심하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